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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둘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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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둘째 권
정가 19,000원
저자 정민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03년 6월 10일
형태사항 272쪽 | 177*242*18mm
ISBN 978898636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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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옛 그림과 한시를 통해 새를 소개한다. 새는 옛부터 시인들의 각별한 벗이었고, 애환 많은 서민들의 이웃사촌이었다. 이 책은 2권 3부로 구성하여, 새와 관련된 그림 및 사진 210여 컷과 170여 수의 한시를 수록하고 그로부터 36종의 새 이야기를 전해준다.

1권은 생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닭, 학, 거위, 까치, 제비, 참새 등을 소개한다. 기쁜 소식을 상징하는 까치, 오덕(五德)을 갖춘 닭, 장수를 축원하는 세화(歲畵)의 소재가 되었던 학, 신의(信義)의 상징인 제비, 약삭빠르고 얄미운 참새, 개 대신 집을 지키는 거위 등 사람과 새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다.

2권은 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는 새만 모았다. 기러기(혼인의 예물), 파랑새(행복 또는 민중의 희망과 좌절), 원앙(금슬 좋은 부부) 등이다. 이중에서 두견이, 파랑새, 쏙독새는 슬픈 전설의 주인공이고, 까마귀, 솔개, 올빼미 등은 좋지 않은 이미지로 미움과 수난을 받은 새들이다.

새 소개는 선조들이 어떻게 새 울음소리를 흉내냈는가에도 닿아있다. 뻐꾸기 울음소리는 듣는 이에 따라서 '씨 뿌리라'는 독촉으로 '법을 금한다(法禁)'는 외침으로, '나라 찾자(復國)'는 다짐으로 묘사되었다. 이처럼 문학, 회화, 조류학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두 권의 책으로 다 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머리말

새와 문화
1. 매사냥 이야기
고분벽화 속의 매사냥
매의 다양한 종류와 이름
매 잡는 법
매 기르는 사람의 교훈
사냥 매의 날랜 용맹
멍청한 독수리

2. 꿩, 선비의 폐백
길들이기 힘든 새
덫에 걸린 꿩
흰 꿩의 상서로움

3. 뻐꾸기가 우는 사연
울음에 얽힌 전설
씨 뿌려라 씨 뿌려라
헌 바지 벗자
나라 찾자 복국조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 새
탁란하는 얌체족

4. 돌아감만 못하리, 두견이
소쩍새와 두견이의 혼동
우리나라에는 두견이가 없다는 주장
고향으로 돌아가자
쫓겨난 임금의 원한

5. 솥이 작아 소쩍새
애잔한 울음소리
'솥텡'과 '솥작'
나 죽겠다, 주걱새
접동새의 정체
죽 마시는 홀짝새

6. 아내를 내쫓는 비둘기
하늘을 나는 하인
관상용 비둘기의 종류와 성질
비를 부르고 아내를 내쫓는 새
장수의 상징

7. 기러기가 물어온 소식
갈대들이 손을 저어
갈대를 무는 까닭
결혼의 예물

8. 희망의 새, 파랑새
가까이에 있는 행복
이룰 수 없는 안타까운 꿈
녹두밭에 앉지 마라

9. 고자질쟁이 종다리
동창이 밝았느냐
시어머니 아파요!
노구솥을 진 사람
새야 새야 무당새야

10. 까마귀가 있는 풍경
무덤가의 청소부
가을 들판 저물녘의 적막함
시어머니 못됐다
극성스런 제주도의 까마귀 떼

11. 수다스런 꾀꼬리
사랑을 잃고서
비단을 짜는 황금 북
보리밭에 말 들어갔다
애끊는 새끼 사랑
꾀고리의 방언학

12. 솔개의 남의 둥지 빼앗기
탐관오리의 화신
병아리를 채가는 폭군
비 소식을 몰고 오는 전령

13. 불효의 새, 올빼미
못된 새를 죽인 이야기
재앙을 불러오는 재수
부엉부엉 울어야 속이 풀리지

14. 무채를 잘 써는 쏙독새
모기를 토해내는 새
채칼질이 능숙해서
빨리빨리 서두르자

15. 뜸부기, 진창이 미끄러워
오빠 생각
미끄러운 진흙탕

16. 피죽 달라 우는 직박구리
배고픈 호로록피죽새
술 한잔 먹자 제호로

도판 목록
시 목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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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충북 영동 출생.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 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가 있고,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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