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에세이 l 기행
상품조르기 대량구매문의

나의 할아버지 피카소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도서명 나의 할아버지 피카소
정가 8,500원
저자 마리나 피카소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역자 백선희
발행일 2002년 11월 5일
형태사항 218쪽 | 223*152mm
ISBN 9788986361728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파블로 피카소의 손녀 마리나의 눈으로 본 피카소의 삶을 그린 책. 자신의 이름으로 보다 '피카소'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한 가족의 삶을 그린다.

마리나의 아버지 파울로 피카소는 '피카소의 폭정의 굴레 아래에서 태어나, 그에게 속고 실망하고 비천해지고 망가진 채 그로 인해 죽었다'고 마리나는 말한다. 피카소의 가학 취미와 무심함의 노리개가 되었던 오빠 파블리토는 피카소가 사망한 해, 스물넷의 나이로 락스를 마시고 자살했다. 피카소 망상증에 걸린 어머니는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 아버지와 이혼한다.

마리나의 아버지는 피카소에게 생활비를 타내기 위해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야 했다. 피카소는 다른 약속이 있다, '태양'은 작업 중이다,라는 다른 사람의 전언을 듣고 집 앞에서 돌아서기를 여러 번, 할아버지와의 만남 또한 어린 파블리토와 마리나에게 상처로 기억될 뿐이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에조차 참석하지 못해 절망한 오빠는 자살하고, 오빠의 장례식에서 숨어 울던 아버지도 암으로 세상을 뜬다. 이 모든 것에 절망했던 마리나는 정신 상담을 통해 비로소 자신에게 보였던 할아버지의 모습은 자신의 내면 속에 틀어박힐 수 밖에 없었던 한 화가의 삶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한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술술 읽히는 책이다. 예술가의 삶이란 결국 고독할 수 밖에 없음을, 하지만 그 주변에 있던 가족들의 심정은 그로 인해 비통할 수 없음을 알게 한다. 지은이 마리나 피카소는 현재 고아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며 살고 있다.

마리나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와 올가 코흘로바의 손녀이자, 파울로 피카소와 에밀리엔 로트의 딸인 마리나는 1950년 칸느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과 할아버지의 냉대 속에 오빠 파블리토와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할아버지와 오빠,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두운 옛 기억들로 인해 14년간 정신 상담을 받았다. 그 후 1990년부터 베트남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마리나 피카소 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 마을’은 오늘날 3백 명이 넘는 고아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리나는 현재 자신이 낳은 두 아이, 베트남에서 입양한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백선희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단순한 기쁨』, 『청춘. 길』, 『풍요로운 가난』, 『아프리카 트렉』, 『하늘의 뿌리』, 『앙테크리스타』, 『알코올과 예술가』, 『행복을 위한 변명』, 『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미국 여행기』, 『무거움과 가벼움에 관한 철학』, 『안경과 에로티시즘』, 『텔레비전과 동물원』, 『쇼핑의 철학』, 『예상 표절』, 『셜록 홈즈가 틀렸다』 외 다수가 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