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효형의 책들
상품조르기 대량구매문의

건축 콘서트: 건축으로 통하는 12가지 즐거운 상상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도서명 건축 콘서트: 건축으로 통하는 12가지 즐거운 상상
정가 17,000원
저자 이영수 외 12명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형태사항 336쪽 | 152*223mm
ISBN 9788958720959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대중과 건축, 감상을 넘어 소통의 관계로
건축은 더 이상 특별한 경험의 대상이 아니다. 새롭고 다양한 외양과 기능의 건축이 주변 곳곳에 출현하고, 그것들을 보면서 우리는 저마다 품평한다. 거대도시의 상업지구에는 국제도시를 상징하는 마천루가 즐비하고, 주거용 건물도 상업용 건물 못지않은 초고층을 자랑한다. 규모에 놀라는 시대가 지난 지 오래다. 생활공간 주변에 들어선 작은 건축물들이 독특한 건축적 시도로 시선을 잡아끌고, 새로운 조형물을 찾아 각지를 떠도는 ‘셔터족’에게 좋은 ‘앵글’을 제공하기도 한다. 인터넷에는 파주영어마을, 출판도시, 헤이리아트밸리 등지로 ‘자유로 건축 순례’를 떠난 블로거의 행적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처럼 건축이 새로운 즐길 거리로 다가온 오늘, 사람들은 건축을 제대로 즐기고 있을까? 몸소 찾아가 건축물을 목격하고, 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촌평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행위는 물론 능동적인 건축 감상의 태도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감상’에 불과하고, 이때 건축은 대상화된 예술작품일 뿐이다. 마냥 도도해 보이지만, 건축은 사실 사람과 말을 섞길 원한다. 그곳에 깃들 삶의 주체인 사람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사람이 이에 반응해 적극적인 삶의 현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단순한 감상자를 넘어, 우리는 건축을 이해하고 그것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 책 《건축 콘서트》는 건축의 몸과 마음을 읽는 12가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건축과 사람이 소통하는 ‘제3의 건축 현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건축가의 고백, “우리는 불친절했다”
《건축 콘서트》의 저자들은 고백한다. 그동안 건축은 어려웠고, 건축가는 불친절했노라고. 건축가들은 사람을 위한다는 목표 하에 건축 행위를 수행하면서도, 거기 깃들 삶의 주인들에게 그 공간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들의 세상에서만 나눠야 하는 비밀스런 대화라도 되는 양, 소통을 방해하는 어려운 말로 자신의 건축행위와 그 결과물을 포장해왔다. 세상에 전해진 건축의 용어, 역사, 양식 등 모든 지식은 너무 낯설고 어려웠고,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오감으로 건축을 만나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기 어려워하게 되었다.

여기 12명의 건축가가 담을 허물고 나타났다. 검정 수트 주머니에 찔러넣었던 손을 빼내어 마이크를 잡는다. 아직은 겸연쩍지만 사뭇 용기에 찬 목소리로 즐거운 건축 콘서트에 당신을 초대한다. 저자들은 저마다 건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들고 나왔다. 건축이 어떤 것인지 알고자 하는 독자 앞에 성큼 다가서서, 건축으로 통하는 쉽고 재미있는 12개의 길을 놓는 셈이다.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은 물론, 다른 분야의 직업인으로 살고 있지만 신경의 한 끝은 건축에 가 닿아있는 성인, 건축의 건 자에도 관심 없었던 사람까지도 이 콘서트의 관객이 될 수 있다. 《건축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크게 다섯 무대로 구성되었다.

오늘의 건축 현장 5막 12장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로 공연은 시작된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땅과 삶과 집의 중재자로 자리매김해온 세계 역사 속 건축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 현대건축사의 장면들이 소개된다. 다음은 상상력과 건축. 건축가는 어떤 상상을 하고,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또 건축에 대한 상상력은 계발 가능한지 짚어본다. 이어서 공간과 건축의 관계를 다룬다.

건축이 다른 예술 장르와 구별되는 결정적 요인은, 인간을 척도로 하는 공간을 다룬다는 점. 이러한 공간이 건축을 통해 어떻게 창조되고 또 변신하는지 들려준다. 시각적 요소가 건축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하모니에도 주목한다. 빛과 색의 예술로서 건축에 대한 이야기로, 건축에 도입된 색과 빛의 기획이 공간의 성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색채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공간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답해준다.

한편 《건축 콘서트》는 오늘의 건축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리포터를 자임한다. 오늘의 건축을 구석구석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몸담은 세계의 시공간이 어떻게 조직되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먼저 건축이 현대사회와 관계 맺는 두 가지 전혀 다른 방향을 조망한다. 현대사회에서 소비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를 건축이 어떻게 반영하고 활용하는지 확인하는 한편, 현대사회가 나은 환경 위기를 건축이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하고 치유하는지 살펴본다.

첨단기술로 구축해가는 건축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변화무쌍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건축이 사람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목격하고, 이를 가능하게 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상을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건축이 인류의 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과 그 속에서 형성된 건축과 예술의 관계 맺음을 되짚어보며 막을 내린다.

건축의 문 앞에 놓인 낮은 댓돌
저자들은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두계건축연구소에서 오늘의 건축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국내외 건축답사를 통해, 현대건축의 형태 및 공간 경향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건축을 알고자 하는 일반인을 위한 글을 쓰고 한데 모았다. 여기 펴낸 새로운 건축 교양서 《건축 콘서트》는 건축이 무엇인지, 건축에 대해 좀 더 깊이 알려면 어떤 요소에 주목해 접근해가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그 길을 제시한다. 건축에 다가서려는 독자에게, 이 책은 낮지만 단단한 댓돌이 되어줄 것이다.

책을 내며_ 즐거운 건축콘서트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건축가란?_ 건축가, 땅 사람 집의 이야기를 듣다_ 노은주

01_ 상상하라, 끝도 없이!
건축, 그리고 상상하기_ 박영태
유쾌한 딴지걸기_ 이종환

02_ 건축, 공간의 탄생
공간의 탐독_ 유명희
사람을 만드는 공간, 사람이 만드는 공간_ 김수진

03_ 건축, 빛과 색의 예술
말랑말랑한 빛, 끈적끈적한 색_ 김선영
마음을 움직이는 색_ 이선민

04_ 건축의 오늘, 생태냐 욕망이냐
포스트모던 사회와 세상의 소통방식_ 임기택
자연을 품은 건축과 공간_ 이윤희

05_ 건축, 미래를 향하다
건축과 대화하기_ 김정신
건축과 디지털 기술_ 권영석

건축이란?_ 건축, 예술 그리고 문화_ 장정제

더 읽어볼 만한 책

이영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건축대학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지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귀국하여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건축설계교수회 회장, 서울특별시·국토해양부 등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현대건축의 공간과 형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노은주

가온건축 소장이다.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studio_GAON을 설립했다. 건축설계 외에 북촌길, 삼척 관광 마스터플랜 등 도시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건축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에 출강했고, 건축 관련 TV 프로그램 패널, 잡지 칼럼니스트, 서울문화포럼 등 대중 세미나 강연자로 활동했다. 저서 『집주인과 건축가의 행복한 만남』(공저, 2006), 『서울풍경화첩』(공저, 2009)이 있다.

박영태

동양미래대학 실내디자인과 교수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 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IDC, (주)중앙디자인, (주)넥서스플랜에서 근무했고, 경동대학교 건축공학부에 출강했다. 동양미래대학 실내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공디자인과 건축·공간환경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연구 및 실무 중이며, 저서 『LIVING BRIDGES』(공저, 2010) 등이 있다.

이종환

(주)원도시건축 설계실 차장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김중업 장학건축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주)원도시건축 설계실 차장 및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안군청사, 대전무역회관 등의 현상설계 당선작을 디자인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전문위원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장충동 등지에 대한 공간문화투어를 진행하며 대중에게 일상의 건축공간을 알리고 있다.

유명희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정림건축을 거쳐 모이건축사사무소 소장을 역임했다.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자연 생성 및 지속 원리인 자기조직화 이론을 통해 건축·도시 공간을 읽고 조직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재단 여성이공계양성 프로그램인 WISE 울산지역센터 건축 분야를 진행하며 2008년 WISE 공로상, 한국디자인진흥협회 디자인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수진

공간설계 오리개구리 소장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민설계를 거쳐 현재 공간설계사무실 오리개구리Spaceplan Ori를 운영하고 있다. 건축과 그래픽, 실내건축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며, 경험의 구조라는 관점에서 건축공간의 속성과 인간행동의 교감에 대한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성남시 청소년수련관, 해운대 동부빌라단지 등이 있다.

김선영

(주)신예종합건축사사무소 실장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주)신예종합건축사사무소 실장으로 근무하며 디자인 컨설팅, 도시계획 및 마스터플랜, 건축설계 등 건축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 주한캐나다대사관, 웅진플레이도시 마스터플랜, 코엑스몰 컬러 코디네이션 등이 있다. 비물리적인 색채 변화 및 활용도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이선민

신흥대학 실내디자인과 교수로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축 색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며, 색채와 관련된 연구 보고서와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신흥대학 실내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한국색채학회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임기택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단 선임연구원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단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건축의 변화 양상에 따른 재구조화와 도시재생 역학에 대해 연구 중이다. 옮긴 책으로 『조이스와 피라네지의 각본』(2006), 『라파엘 모네오가 말하는 8인의 현대건축가』(공역, 2008), 저서로 『도시재생 현재와 미래』(공저, 2010) 등이 있다.

이윤희

동서대학교 BK21 에코디자인팀 교수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서대학교 BK21 에코디자인팀 교수로 재직하며 생태eco건축공간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해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및 생태, 공공 공간, 커뮤니티, 공공성, 도시재생 등을 위한 공간에서의 생태성, 그 공공적 상호작용 등에 관심을 두고 이와 관련된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생태중심적 사고와 현대 생태학적 건축의 상관적 특성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김정신

건양대학교 인테리어학과 교수로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인의 창의적 사고를 표현하는 건축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08년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고, 건양대학교 인테리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실내디자인학회 특수공간위원회 위원장, 대한건축학회 설계위원회 공공디자인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 『조형디자인 실습』(공저, 2005)이 있다.

권영석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디지털디자인팀 실장으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주택, 관공서, 리조트 등의 건축 실무 및 친환경기술을 통한 설계기법 적용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디지털디자인팀에서 BIM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BIM과 비정형설계가 포함된 포괄적인 디지털디자인의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주요 관심 분야로 삼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컨설팅, 강의 및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장정제

건축이론가·비평가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건축이론가 및 비평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고, 건축 연구 및 설계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자유로운 건축 개념의 구조로서 건축』(2007), 『현대건축의 사고』(2008), 『창조적 사고와 디자인의 도전』(2008), 『건축과 도시의 상호작용』(2008), 『알기 쉬운 건축』(2008) 등이 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