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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역사스페셜 1: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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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HD 역사스페셜 1: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
정가 8,800원
저자 KBS HD역사스페셜 제작팀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06년 2월 25일
형태사항 291쪽
ISBN 97889587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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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블랙박스를 열어 고대사를 다시 쓴다!!

백제의 첫 수도 위례성이라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이 성벽에서 발굴한 목재를 방사성 동위원소로 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그 축성 시기가 기원전 1세기~기원후 2세기로 드러났다. 풍납토성 축성에는 연인원 100만 명이 동원되고, 성벽에 사용된 흙의 무게만 무려 150만 톤10톤 트럭 15만 대 분량에 이른다. 이는 고대국가가 아니고서는 실행할 수 없는 대역사다. - 10장 ‘잃어버린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 곳이라는 경주의 나정. 2002년에 시작된 발굴 작업으로 나정은 허구의 공간이 아니라 실제 우물과 그것을 보호하는 시설 그리고 거대한 건물이 존재했으며, 왕이 그곳에서 시조제를 지냈음이 밝혀졌다. 2000여 년 만에 박혁거세의 탄생지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6장 ‘신라 건국의 수수께끼, 나정은 알고 있다’

풍납토성과 경주 나정의 발굴은 우리 고대사를 완전히 새롭게 쓰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신라 건국신화가 사실임을 증명하고, 백제가 일찍부터 고대국가를 형성하고 왕권을 확립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과도 일치한다. 이제 백제 고이왕(234~286) 또는 근초고왕(346~375), 신라 내물왕(356~402) 이전 기록이 허구가 아닌 역사임을 고고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신빙성이 없다고 여겨 무시해왔던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거의 절반으로 축소되었던 백제와 신라의 역사를 복원하는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며, 오랜 시간 학계에서 주류에 흘러들지 못했던 소수 학자들의 주장을 복권시키는 의미를 지닌다.

《HD 역사스페셜 1 -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는 KBS 1TV에서 광복 60년 특별 프로젝트로 방영중인 65부작 역사 다큐멘터리 《HD역사스페셜》을 바탕으로 펴낸 ‘우리 역사 제대로 보기’의 첫 시작이다. 위와 같이 역사를 뒤집어 보는 참신한 시각, 열린 관점이 바로 독자와 시청자들이 《HD역사스페셜》에 열광하는 까닭이다.

《HD 역사스페셜》은 시대 순으로 선사 시대부터 8·15해방까지 한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통사 형식의 교양서로서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주요 변곡점에 초점을 맞춰 우리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국내 최대의 HD 영상과 특수 효과, 화려한 디지털 복원영상은 읽는 재미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고 이해를 도와준다. 1권에는 구석기 시대 한반도의 첫 사람들부터 삼한 시대를 거쳐 신라, 고구려, 백제가 국가의 틀을 잡고 동아시아의 세력축으로 자리를 잡는 삼국 시대 중반까지 흥미진진한 고대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업그레이드 역사스페셜

방송 《HD 역사스페셜》은 기존의 《역사스페셜》이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것이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KBS의 《역사스페셜》이 종영되자 애청자들의 부활 요청이 쇄도했다. 폐지 반대와 부활을 바라는 이들의 뜻이 모아져 프로그램 부활이라는 방송사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고, 그 결과 2005년 《HD 역사스페셜》이 탄생하게 되었다.
《HD 역사스페셜》은 《역사스페셜》을 계승하고 있지만, 또한 많은 면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HD 역사스페셜》은 TV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한국 통사 프로그램이다.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 망언과 같은 시대 상황을 헤쳐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올바른 역사 인식인데, 《HD 역사스페셜》은 ‘우리 역사 제대로 보기’를 지향하여 우리 역사를 열린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그뿐 아니라 고품격 디지털 방송에 대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국내 최대의 HD 특수영상과 가상 세트를 동원하여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HD 방송의 장점이 가장 잘 구현되는 장르가 다큐멘터리라는 명제를 《HD 역사스페셜》에서 실감할 수 있다.

맛깔스런 풀어쓰기의 묘미

《HD 역사스페셜 1 -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는 출판 칼럼니스트이자 번역가로, 작가로 전 방위적인 활동을 보여주며 책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호모 비블리쿠스(책 사람) 표정훈이 해저를 맡았다.
전작인 《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 - 5천 년 동양 사상을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랜덤하우스 중앙, 2002년)에서 중국 사상의 큰 흐름 가운데 중요한 맥만 짚어 추려낸 내용들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 사상사 흐름의 요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냈던 그는 읽기 쉽고 효율적인 글쓰기의 전형을 제시한 바 있다. 또 가족사를 책으로 옮긴 《나의 천년 - 발칙한 후손의 내 역사 찾기》(푸른역사, 2004년)에서는 개인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집단의 역사가 아닌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내밀한 ‘내 역사’를 써 내려간 책에서 그는 살아 있는 역사, 구체적인 역사 속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자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전작들에서 보여준 압축적인 글쓰기와 역사적 심미안의 역량은 《HD 역사스페셜》의 저술에 있어서도 아낌없이 발휘되었다.

많은 방송 출판물이 TV의 화면과 소리를 종이 위에 고스란히 붙잡아둔 녹화 테이프 같은 데 비해 《HD 역사스페셜》은 표정훈의 친절하고 재미난 풀어쓰기로 인해서 읽는 맛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충실해야 할 다큐멘터리의 이야기 전개와 객관성을 밑바탕에 온전히 담아내면서도 중간 중간 완급을 조정해가며 시종일관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해저자의 미덕이다. 또한 통사이면서도 연대기적으로 모든 사건과 인물과 제도, 문화를 다루지 않기에 적절한 곳에 주어진 도움말은 유익한 정보가 되어준다.

새로운 통사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 줄거리를 서술한 통사는 복잡다기한 역사 연구의 성과와 다양한 시각을 집대성하는 인간 역사 탐구의 빼어난 성취이자 전체사를 파악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지금까지 통사는 연대기적인 구성에 따른 스테레오 타입을 형성하여 격동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충분히 분석해 전하지 못하고, 사실들을 나열하는 데 그쳤던 아쉬움이 있다.
본격 통사를 지향하는 《HD 역사스페셜》은 새로운 통사를 형성해냈다. 역사의 작은 한 모퉁이를 붙잡아 거기에 천착하여 거대한 역사라는 그물의 전체를 밝혀내는 방식이다. 수만 년 세월에서 한 모퉁이를 뽑아냈지만, 그 작은 모퉁이는 해당 시대의 중추를 짚어낸다는 점에서 결코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대상의 특징을 잡아 빠르게 묘사해낸 스케치 그림을 엮은 스케치북과 같은, 역사라는 지형의 단층도를 모은 압축파일과 같은 《HD 역사스페셜》은 흥미진진한 역사 탐험의 전망대가 되어 준다. 그 전망대에 올라 한 시대가 앞뒤 시대와의 관계 속에서 자리매김한 위상과 쟁점,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새로운 형식의 장점이다.
독자들은 한 시대를 조감할 수 있는 전망대를 읽는 재미와 더불어 전망대와 전망대 사이를 더 깊이 파고들고자 할 때 길잡이해 줄 등대를 얻어 더 읽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생생한 역사
《HD 역사스페셜 1 - 한국사, 신화를 깨고 숨을 쉬다》에 담긴 내용은 생생하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발굴까지 포함하는 등 가장 최근의 역사학적 성취를 담으려 노력했다. 또 탄탄한 고고학적 기반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에 과학적·논리적 사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2005년 9월 경남 비봉리 유적에서 출토된, 약 8000년 전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통나무배(2장)에서 발달했던 신석기 시대 문명을 알아볼 수 있다. 지금도 현재진행중인 풍납토성 유적 발굴(10장)은 《삼국사기》의 기록대로 백제가 늦어도 2세기에는 고대국가로 성장했음을, 2002년 시작된 경주의 나정 발굴(6장)은 박혁거세가 사로국을 세웠다는 《삼국사기》의 신라 건국신화가 역사적 사실이었음을 말해주는 증거다. 고대사의 쟁점인 초기 국가 형성 시기에 대한 고고학적 증언을 담고 있는 것이다. 또 2003년 공주 수촌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그 속의 발뼈(11장)를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분석하여 백제에 막강한 지방세력이 존재했음과 그 세력과 중앙왕권의 관계를 살펴 백제 왕실이 왜 위례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했는지 밝혀낸다. 미술관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벽화가 그려진 고구려 고분(8장)에서 초원길을 따라 멀리 아프라시압 왕조까지 교류했던 고구려의 국제성을 엿본다.
다큐멘터리의 사실성을 극대화한 HD 영상은 책에서도 그 소임을 다한다. 고품격 영상과 3D로 입체 복원해낸 유물과 유적 그리고 그 재현 장면은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역사가 아닌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역사를 가능하게 해준다.

책을 내며 | 역사는 사랑이다
머리말 | 순간 포착의 스케치, 역사를 말하다

01 한반도의 첫 사람들
과거를 향한 지적 호기심 | 우리의 직접 조상을 찾아서 | 집도 짓고 마을을 이루니 | 구석기는 힘이 세다 | 그들도 우리처럼

02 신석기인들, 바다를 건너다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 낚싯바늘과 작살을 발명하다 | 어떻게 배를 만들었을까? | 통나무배로 대한해협을 건너 | 시원한 조개탕을 끓일 수 있는 진보

03 난공불락의 요새, 송국리는 말한다
삼엄한 경비, 팽팽한 긴장감 | 농경의 발달이 세상을 바꾸다 | 고인돌은 말한다 | 네모 집터 사람들의 비극

04 첫 나라 고조선, 수도는 어디였나
신화와 역사 사이 | 고인돌에서 고조선을 찾다 | 첫 도읍지, 험독은 어디인가? | 중원의 풍운과 새로운 도약 | 평양 시대를 열다

05 고대의 아이언 로드, 삼한으로 통하다
철기 시대, 눈을 뜨다 | 화폐처럼 쓰인 덩이쇠 | 2000년 전 국제 무역의 중심 | 낙동강은 동북아의 제철 공장 | 커다란 변화의 쇳바람 불다

06 신라 건국의 수수께끼, 나정은 알고 있다
역사는 우물에서 시작된다 | 팔각건물에서 시조에게 제를 올리다 | 나정에 살던 사람들은 | 박혁거세는 말을 타고 왔다 | 6촌 그리고 사로국의 성장

07 위성으로 본 국내성, 그곳에 고구려가 있다
새의 눈으로 내려다보다 | 건국의 비밀을 간직한 돌무지무덤 | 동북공정의 최대 표적, 고구려 | 두 개의 도성 | 떠오르는 새로운 강자 | 믿기 어려운 장군총의 위용

08 고구려 고분벽화, 세계를 그리다
벽화 속에 어제가 있다 | 코 큰 이방인들의 정체 | 저글링과 서커스의 현란한 묘기 | 춤추는 고구려인들 | 활동적인 멋의 주인공들 | 열린 고구려, 글로벌 고구려

09 고구려, 천하의 중심을 선포하다
“대왕께서 생전에 친히 말씀하시기를” | 광활한 영토는 몽골까지 | 삼천리 방방곡곡에 대왕의 힘 미치다 | 세계 최강의 정예 부대 | 서해를 호령한 고구려 수군 ㅣ 위대한 왕의 위대한 꿈

10 잃어버린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
1500년의 베일을 벗은 위례성 | 백제 말머리뼈, 오사카에도 있다 | 목조우물은 백제의 타임캡슐 | 동북아의 허브 항구로 바닷길이 통하다 | 하이테크 성곽 풍납토성은 말한다

11 금동신발 속의 백제인, 그는 누구인가
최초 발굴! 금동신발 속의 뼈 | 왕인가 아닌가? | 보이지 않는 세력가 | 살포를 하사하심은 경제권을 주심이라 | 웅진의 백가, 왕을 베다

KBS HD역사스페셜 제작팀

〈역사스페셜〉이 HD로 부활했다. 광복 60주년이자 어느 때보다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고품격 디지털 방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2005년, ‘우리 역사 제대로 보기’를 시도한 다큐멘터리의 귀환이다. TV에서 처음 시도하는 ‘한국 통사 프로그램’으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체계적으로 우리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주요 변곡점에 초점을 맞춰 이해를 돕고, HD 영상과 가상복원 화면으로 과거를 생생하게 되살려 재미를 더했다. 2006년 여름까지 총 65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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