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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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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정가 18,000원
저자 신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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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4월 16일
형태사항 292쪽
ISBN 97889863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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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42년 전의 이 혼례식에 관한 전모를 알려주는 것은 『영조정순후 가례도감의궤』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주요 행사 때 임시 기구로 '도감(都鑑)'을 설치했다. 왕실의 혼례, 즉 가례를 치르기 위해 세운 임시 기구가 '가례도감'이며, 이곳에서 행사와 관련된 사항들을 그림과 기록으로 남긴 것이 '가례도감의궤'이다. '의식(儀式)'과 '궤범(軌範)'을 뜻하는 '의궤'는 왕실에서 행해진 중요한 행사의 내용을 소상히 알려주는 기록으로서의 자료적 가치가 크다.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역시 기록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의궤를 바탕으로 하여 혼례의 핵심적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짚어갔으며, 그림 · 사진 · 옛지도 등의 대채로운 시각자료와 혼례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입체적으로 엮었다.

한편 이 책에서는 혼례의 전 과정을 왕비의 간택 및 6례(六禮)의 절차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6례'란 납채(納采, 간택한 왕비에게 혼인의 징표인 교명문을 보냄), 납징(納徵, 혼인 성립의 징표로 폐물을 보냄), 고기(告期, 혼인 날짜를 잡음), 책비(冊妃, 왕비를 책봉하는 의식), 친영(親迎, 국왕이 별궁에 있는 왕비를 직접 맞이하러 감), 동뢰(同牢, 국왕이 왕비를 대궐에 모셔와 함께 절하고 술을 주고 받음. 오늘날의 피로연)를 가치킨다.

이 책의 5장과 6장의 끝부분에선 간택 및 6례에 관한 얘기를 소상히 다루었는데, 왕비의 간택 과정 및 간택 후의 왕비 수업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자못 흥미롭다.

특히 6장에서는 국가의 중대사를 차질 없이 치러내기 위해 세운 '도감'에서 행해진 혼례의 준비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는 의궤를 이루는 문서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는데, 전체의 짜임은 도청 의궤, 1방 · 2방 · 3방 의궤, 별공작 의궤 및 수리소 의궤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의궤는 계사질. 예관질, 이문질, 내관질, 품목질, 감결질 등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의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문서들을 통해 업무 분담 및 협조, 경호 계획, 행사에 필요한 물품과 동원된 이들에게 지급된 급료 등 제반 사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1. 의궤의 자료적 가치
2. 「반차도」를 따라가는 혼인 행렬
3. 반차도
4. 66세의 신랑과 15세의 신부
5. 영조와 정순왕후의 결혼 이야기
6. 『영조정순후 가례도감의궤』에 나타난 결혼식의 이모저모
7. 의궤 속의 의궤 - 각방의궤

신병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대·건국대·국민대·가톨릭대·서울여대 등에서 조선시대 지성사, 조선 후기 사회와 실학, 한국사를 이끈 지성들 등 주로 조선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주제로 강의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연구사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의 대중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KBS의 <역사추리> <역사스페셜> <불멸의 이순신> 자문을 맡았으며, 현재 KBS의 과 EBS 어린이 역사 드라마의 자문을 맡고 있다. KBS1 라디오 지금은 실버시대, ‘신병주의 역사인물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명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외교통상부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남명학파와 화담학파 연구』『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하룻밤에 읽는 조선사』『고전소설 속 역사여행』『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공저)』『모반의 역사(공저)』『제왕의 리더십(공저)』『조선 최고의 명저들』『조선 중·후기 지성사 연구』『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이지함 평전』등이 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를 이끌어간 지성들의 인물 연구에 관심을 갖고 평전 집필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규장각에 소장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정신과 품격있는 왕실문화를 연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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