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에세이 l 기행
상품조르기 대량구매문의

쉬 트래블스 2: 라틴 아메리칸 다이어리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기본 정보
도서명 쉬 트래블스 2: 라틴 아메리칸 다이어리
정가 8,500원
저자 박정석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01년 6월 15일
형태사항 296쪽 | 223*152mm
ISBN 9788986361490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정체성을 찾기 위한 6개월간의 라틴 기행

저자는 2000년 여름, 돌연 미국 플로리다 교정을 떠난다. 동료들은 말한다. "She travels.

이 책은 여행에 관한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여행에서 겪었던 일들을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써내려갔다. 가식 없는 솔직한 자기 표현, 위악적이라고 할 만큼 깜찍한 위트, 글로벌화된 오브제에 대한 거침 없는 묘사 등이 돋보인다. 또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여행기와는 차별화되는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영웅기적인 모험담을 담아낸 여행기나, 여행지의 실용 정보만을 건조하게 전달하는 여행기와는 달리, 저자가 지닌 사물과 세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이 특유의 직설 화법에 의해 감각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여행을 모티브로 삼고 여기에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졌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 새로운 차원의 여행 에세이는 읽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글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을 끝내고 학위 취득만 남겨둔 채 저자는 왜 6개월간 라틴 아메리카로 떠났을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0여 개국을 혼자 여행한 화려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여자 혼자 달랑 6,000불을 들고 라틴 아메리카 10개국을 6개월간 여행한다는 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을 텐데…. 안락한 여행을 포기하고 굳이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페루의 고대 유적지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이 이곳으로 떠나오게 된 것의 정체성을 발견해낸다. 그것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가졌던 인생의 비밀, 바로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다. 우연도, 지루한 인생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허무한 유희의 결과도, 심지어 의지조차도 아닌, 그것은 '내 생애 최초의 가엾은 노스탤지어'였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여행이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여행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남긴다. 그것은 삶의 어느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추억이다. 추억이 많은 사람들의 삶은 풍요롭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 그 거대하고 아름다운 대륙의 희미한 모습이나마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10개국에 대해, 그곳에서 겪었던 일과 단상, 혹은 만났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록해놓은 비밀스런 다이어리를 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의 중심에 서서 우리는 『쉬 트래블...저자는 2000년 여름, 돌연 미국 플로리다 교정을 떠난다. 동료들은 말한다. "She travels.

이 책은 여행에 관한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여행에서 겪었던 일들을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써내려갔다. 가식 없는 솔직한 자기 표현, 위악적이라고 할 만큼 깜찍한 위트, 글로벌화된 오브제에 대한 거침 없는 묘사 등이 돋보인다. 또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여행기와는 차별화되는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영웅기적인 모험담을 담아낸 여행기나, 여행지의 실용 정보만을 건조하게 전달하는 여행기와는 달리, 저자가 지닌 사물과 세계에 대한 독특한 시각이 특유의 직설 화법에 의해 감각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여행을 모티브로 삼고 여기에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졌다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 새로운 차원의 여행 에세이는 읽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글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박사 과정을 끝내고 학위 취득만 남겨둔 채 저자는 왜 6개월간 라틴 아메리카로 떠났을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0여 개국을 혼자 여행한 화려한 경험을 갖고 있지만, 여자 혼자 달랑 6,000불을 들고 라틴 아메리카 10개국을 6개월간 여행한다는 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을 텐데…. 안락한 여행을 포기하고 굳이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페루의 고대 유적지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이 이곳으로 떠나오게 된 것의 정체성을 발견해낸다. 그것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가졌던 인생의 비밀, 바로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다. 우연도, 지루한 인생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허무한 유희의 결과도, 심지어 의지조차도 아닌, 그것은 '내 생애 최초의 가엾은 노스탤지어'였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여행이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여행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남긴다. 그것은 삶의 어느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추억이다. 추억이 많은 사람들의 삶은 풍요롭다.

저자는 라틴 아메리카, 그 거대하고 아름다운 대륙의 희미한 모습이나마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10개국에 대해, 그곳에서 겪었던 일과 단상, 혹은 만났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록해놓은 비밀스런 다이어리를 많은 사람들 앞에 공개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의 중심에 서서 우리는 『쉬 트래블스』라는 반가운 여행 에세이를 만난다. 글 곳곳에 숨어 있는 라틴이라는 낯설지만 매력적인 세계, 고대 문명과 인디오 문화, 그리고 그곳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때론 숨가쁘고 거칠게, 때론 경쾌하고 감미롭게,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1. 에콰도르
툴칸 - 밀입국
이바라 - 싼 물가의 즐거움
키토 - 한량들의 국제도시
오타발로 - 결전의 날
키토 - 그래서 비자 받다
쿠엔카 - 축제전야
쿠엔카 - 작별의 기술

2. 페루
트루히요 - 장래희망
와라스 - 고산병
이카 - 비키니 소동
리마 - 친구의 죽음
쿠스코 - 제국의 도시
푸노 - 변신
푸노 - 호수 위의 사람들

3. 칠레
아리카 - 세상에서 제일 긴 나라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이름이 더 멋진 마을
산티아고 - 해산물 수프 한 그릇

4. 파라과이
아순시온 - 퍼스트클래스
아순시온 - 김씨 아저씨의 시계방

5. 브라질
포스 두 이과수 - 흑인 오르페
포스 두 이과수 - 아름다운 이과수
로페스 - 브라질에서 제일 아름다운 해변
파라치 - 하얀 마을
리우 데 자네이루 - 두 팔 벌린 그리스도
상 조앙 델 헤이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치라젠체스 - 장난감 기차 타고 동화 속 세계로
오우루 프레투 - 보석으로 뒤덮인 마을
상 파울루 - 여행의 끝

박정석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와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영화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문학사상》으로 등단하고 소설 『33번째 남자』를 발표했다. 남미와 발리, 아프리카 등 60여 나라를 여행했고 그 기록을 담은 『쉬 트래블스』, 『용을 찾아서』, 『내 지도의 열두 방향』 등을 출간했다. 윌리엄 포크너의 영향을 받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여가 시간에는 존 스타인벡, 조지 오웰 등이 쓴 책들과 요리 서적을 번역하고 바다낚시를 한다. 술 내놓으라는 말을 10여 개 언어로 할 수 있다. 우연히 찾아간 동해안 마을에 반해 그곳에 집을 한 채 직접 짓는 이야기인 『하우스』를 썼다. 현재 그 집에서 3년 넘게 살고 있다.

 

상품문의하기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