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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효형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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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 미스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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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아피! 미스트랄
정가 19,000원
저자 피터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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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강주헌
발행일 2022년 9월 5일
ISBN 9788958722069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피터 메일의 ‘충동적 선택’에서 비롯된 프로방스에서의 삶은 온통 일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이웃들은 답답할 정도로 느긋하고, 음식을 대할 때는 유난히 유쾌하다. 포도 경작자 포스탱과 그의 가족, 산속의 엉뚱한 사냥꾼 마소, 집수리를 맡았지만 일 년 내내 밍기적대는 메니쿠치와 그 무리 등 등장하는 이웃들은 특유의 낙천적 기질에 우스꽝스럽다. 느리고 속 터질 때도 한두 번이 아니지만, 소박한 시골의 참맛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눈 뜨자마자 알코올 향 가득한 파스티스 한 잔을 들이켜고, 포도밭을 찾아다니는 행복감만큼이나 올리브유를 사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손꼽아 기다린다. 게이트볼과 유사한 불르 게임의 승리를 위해 온갖 반칙과 생떼 쓰는 일화, 암암리에 이뤄지는 송로 산지 조작 이야기 등은 덤이다. 프로방스에서의 충만한 삶에 관한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맛깔나는 열두 달의 기록을 통해 소박하고 정겨운 삶이 주는 기쁨은 정말 멋지다. 인생에서 문득문득 찾아오는 쉼표가 무엇인지 정겹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독자는 부부의 짧지만 긴 일 년의 사계와 행복한 동행을 한다. ‘사람 사는 맛이 물씬한’ 프로방스의 진면목을 맛보는 것은 정말 어떤 가식도 없는 햇과일을 접하는 풋풋한 느낌이다. 이들 부부는 점점 ‘프로방스 시골뜨기’로 변해 간다. 파리 사람들이 주로 모인 이웃집 야간 파티에서 피터 메일은 말한다. “프로방스의 기준으로는 대화는 속삭임이나 다름없었다. 옛날이었다면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정상으로 비췄겠지만, 지금은 갑갑하고 위선적이어서 막연히 불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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