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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컴퍼니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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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디자인 컴퍼니 바이블
정가 15,000원
저자 마르첼로 미날리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역자 전승규
발행일 2007년 10월 1일
형태사항 352쪽 | 223*152mm
ISBN 9788995847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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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회사 경영하기
그는 40년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의 정수를 들려준다. 입사 면접에서는 자신의 고민을 드러내고, 들어간 회사에서는 독립의 그날까지 실력을 쌓아라. 창업 후 거물 클라이언트를 잡고 싶으면 그만큼 내 회사가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브로슈어는 낱장으로 만들어, 고객마다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한다. 해외 진출에는 신중하라고 주문한다. 경쟁상대가 없다는 것은 디자인이 대접받지 못하는 환경의 반증일 수도 있으니. 그리고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되, 현금이 아닌 주식을 교환하고, 인간적 유대를 쌓으라고.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믿고 따를 수 있는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제시하면, 회사는 내가 없어도 돌아간다는 진실을 잊지 말라!

이러한 충고와 함께 미날리의 30년 디자인회사 경영 노하우가 담긴 초판본(1991년)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책의 발간과 함께 은퇴했던 미날리는 이후 불황 덕에 다시 돌아와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컴퓨터가 주요한 도구가 된 시대에 디자인의 미래는 어떠할지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여 1996년 개정판을 발간했고, 이 역시 독자들을 매혹했다. 그리고 밀레니엄의 디자인 홍수를 ‘시각적 쓰레기’라 부르고, 컴퓨터를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대중 강연이 추가된 개정 증보 3판이 1998년 완성되었다. <디자인 컴퍼니 바이블>은 이 3판을 완역했다.

어느 시대에나 통용되는 지혜를 들려주어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내용을 업그레이드하는 적극적이고 세심한 조언자 마르첼로 미날리가, 만약 2001년 초 비운의 사고로 갑작스레 별세하지 않았으면 지금 우리는 중국과 EU의 성장, 종교 간 분쟁 등으로 인한 경제 변화 등에 맞춰진 그의 전략과 경험을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두 번, 세 번 아니 열 번도 더 읽어라!
현대인 누구나 디자인을 말하고, 모두가 디자이너다. 디자인은 이제 공기처럼 숨 쉬고 물처럼 마시는 일상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무척이나 활발하다. 특히 ‘디자인 경영’은 흔히 창조의 시대라고 불리는 21세기에 가장 큰 화두다.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하는 혁신을 위해 디자인 감수성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삼는 기업이 넘쳐난다. 그러나 아직까지 ‘디자인을 말하는 디자이너’는 많지 않다.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 디자인은 이래야 하고 저렇게 쓰여야 한다며 의견을 낼 뿐이다.

그러나 <디자인 컴퍼니 바이블>은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회사 지침서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다가가, 가장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 상황에 디자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항상 창의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한다. 이렇게 현장에서 단련된 생생한 충고들은 후배 디자이너가 깊이 새겨둘 만하다. 그는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단연 최고의 역할 모델이다.

지금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고 있거나 앞으로 일하게 될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디자이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알게 되어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데 더 큰 효율을 꾀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디자인 사업가들의 진정한 모습과 그들이 지켜가는 귀중한 디자인 윤리와 가치관을 알아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는 길이다.
 

 

옮긴이의 말
개정 증보 3판에 부쳐
출간에 부쳐
미날리 태터스필드 디자인 스트레티지 그룹 소개

1장 첫걸음 - 제대로 시작하라
2장 디자이너의 세계 - 시작하고 살아남는 법
3장 이미지 관리 - 어떻게 나를 알리고 팔 것인가
4장 본격적인 사업 - '저에게 일을 맡겨 주신다면…'
5장 영토 넓히기 - 유럽 대륙에 미날리 - 테터스필드의 깃발을 꼽다
6장 넓은 시야 -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7장 돈이 문제다 - 우아하고 당당하게 은행과 관계 유지하기
8장 은퇴 준비 - 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간다
9장 불황의 그늘 - 그래도 일을 계속한다
10장 인터랙티브 - 컴퓨터와 크리에이티브의 공존
11장 진정한 충고 - 관계 맺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12장 새천년을 맞이하며 - '보기에도 좋지만은 않더라'

미날리 - 테터스필드의 대표작 연보

마르첼로 미날리 Marcello Minale

마르첼로 미날리는 1970~80년대 영국 디자인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자, 세계 굴지의 다분야 디자인회사 미날리 태터스필드의 창업주다. 이탈리아와 핀란드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런던의 세계적인 광고회사 영앤드루비컴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만난 브라이언 태터스필드와 함께 1964년 ‘미날리 태터스필드 앤 파트너스’를 창업했다. ‘창의력’ 하나로 영국 내 유명 클라이언트의 작업을 독식하고, 더 넓은 시장을 찾아 유럽은 물론 중동과 호주, 일본에 진출하며 40여 년간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끝까지 겸손하였던 그는 사내에서 후계자를 양성하고 은퇴했다. (세계를 덮친 90년대 후반의 불황 덕분에 다시 회사로 돌아오긴 했지만...)

지금 그의 회사는 전 세계에 18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펜타그램Pentagram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다분야 디자인회사다. 다분야 디자인회사Multi-disciplinary design consultancy란 CI, 포장, 가구, 북 등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세분화한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미국 디자인계와 달리, 영국은 한 회사에서 종합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날리-태터스필드의 대표적인 클라이언트는 모토롤라, 아르마니, 해러즈 백화점, 템스TV 같은 세계적 기업은 물론, 런던 히드로 공항, 유로스타, 시드니올림픽 등 그 면면이 쟁쟁하다.

전승규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원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2007년 현재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콘텐츠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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