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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하지 않는 것, 책의 가치
작성자 효형출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3-12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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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3

책은 언제나 변해 왔다.


언어로만 보자면

문장도 바뀌고, 표현법도 달라진다.

표지는 물론, 제목도 흐름에 따라 수시로 모습이 바뀐다.


주제는 어떠한가.

아버지에 대한 에세이가 붐인 시절도

한국 문화를 다시금 조명하자는 문화 운동 성격도

좌파 이념의 가치를 역설하는 책들이 일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책은 그 자체로 존재한다.


사유의 공간인 서재, 혹은 책상 한켠에서 

두고 두고 대화를 걸고 있다.


책에는 

작가와 편집자, 

그리고 인간에 대한 존중, 삶에 대한 지혜, 지식이 담겨 있다.


그만큼 소중하고,

만드는 과정은 진중하다.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다.

고민과 깊이 있는 사유로 대해야 할 게 책이다.


그러나 책을 상품, 소비재의 하나로 보는 이들이 너무 많다.

예쁜 것, 표지, 마케팅은 그

저 포장지의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잠깐의 웃음, 쉼, 공감.

감정의 해소 그 역시도 책의 전부가 아니다.

포장재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요소에 불과하다.


책의 진정한 존재 이유, 가치를 아는 이가 늘어나길 바랄 뿐이다.


지금 책은 언제나처럼 위협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진정으로 되새기면서

묵묵히 한걸음씩

이 시대에 맞는 포장재를 고민하면서

책을 만드는 이들도 있다.


2021.3.12

송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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