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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느릿느릿 복작복작, 알비토 살이
작성자 효형출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1-26 1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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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




포르투갈의 작은 시골 마을 알비토, 들어보셨나요?

마을 이름으로 연상하건데 튼실하게 여문 알감자들이 건강한 땅 속에 숨어있을 것 만 같지만 정작 이 마을에서는 따뜻한 기후 덕에 올리브와 포도 그리고 오렌지를 주로 재배하고 있답니다. 

하핫!



한국인의 식탁에 김치를 빼놓고 말할 수 없듯이 알비토 사람들에게는 올리브유와 와인을 빼놓고 식탁을 차릴 수 없답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종갓집 김치도 있지만 어쩐지 아쉽죠. 집집마다 다른 김치 맛을 맛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잖아요. 알비토 마을의 올리브유도 그렇답니다. 올리브 나무가 자라는 토양에 따라 맛이 다르고, 매년 수확하는 올리브 맛이 다르기 매년 만들어지는 올리브유의 맛이 다르답니다. (가정집에서 올리브유를 만든다니 신기방기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알비토 마을에선 올리브유를 만드는 시기가 돌아오면 빈 병에 이웃집의 올리브유를 가득 담아 맛 보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우리가 맛보는 올리브유와 알비토에서 수확하고 만들어진 올리브유 맛이 얼마나 다를지 상상이 되실까요? 

알비토의 이웃 마을인 알란테주에는 식품회사가 운영하는 올리브 농장 단지가 있답니다. 나이가 지긋한 올리브 나무일수록 풍미가 좋은 올리브를 내지만 대량생산의 욕심으로 다 자라지도 못한 올리브 나무를 열지어 심어 기계로 올리브를 수확하고 있어요. 또한 자동화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올리브 나무의 크기도 비슷비슷하게 잘라낸답니다. 이렇게 대량생산된 올리브유는 블렌딩되어 상품화된 동일한 맛을 유지하죠. 자연이 선물하는 개성진 올리브유 맛을 볼 수 없어 어쩐지 아쉽습니다.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어디서든 나라, 지역의 경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손 쉽게 마트에서 구할 수 편리함의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지만 그 이면에 우리가 간과해서 놓치고 있는 것들도 많을 거에요. 


한 해의 계절의 맛을 담은 올리브처럼요. 

 


2만평이 넘는 대지를 집 삼아 울타리도 없이 자연과 사람, 동물 들이 편견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알비토 살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느릿느릿 복작복작에서 확인해주세요! :)



2021.01.25

김미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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