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기싱의 고백: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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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12,000원 |
저자 | 조지 기싱 |
수량 | |
역자 | 이상옥 |
발행일 | 2000년 12월 11일 |
형태사항 | 440쪽 |
ISBN | 9788986361407 |
국내 최초로 완역 된 기싱의 이 수상록은 100여 편에 이르는 에세이풍의 글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제목의 네 부분으로 묶여 있다. 각 묶음의 글들은 계절의 변화에 대한 필자의 지적, 정서적 반응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표제의 계절과 무관하게 정신적 자서전의 성격이 강하다.
기싱은 원제목의 '헨리 라이크로포트'라는 가공인물을 통해 자기 자신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과 견해를 담담히 펼치고 있다. 19세기 후반의 영국,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적 번영과 국세의 과시로 '해가 질 줄 몰랐던' 당시 영국의 이면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를 그는 담아낸다.
이 글들은 저자 자신의 부단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감동을 준다. 작가 생활에 대한 겸허한 회고와 주위 세계에 대한 통찰은 오랜 물질적 궁핍 속의 정신적 여정이 상당한 수준의 세속적 지혜에 이르렀음을 가리킨다.
이 수상록은 그의 저작물 중 아직도 널리 애독되고 있는 책이다. 국내엔 오래전에 몇몇 글들이 단편적으로 번역 소개된 바 있는데, 특히 장년층 이하의 독자들에겐 학창시절 영어공부에서 접해보았음직한 것들 이어서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서문
봄
"인간은 자신의 불행 속에 홀딱 빠지는 성미 고약한 짐승이다"
여름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다"
가을
"인간은 젊은 시절에 원하던 것을 노년기에 실컷 누린다"
겨울
(우리의 나날은) 사라져서 우리의 셈으로 치부될 것이니
해설
영혼을 울리는 한 인문주의자의 고백
연보
조지 기싱
이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