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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ine: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에게 배우는 와인 맛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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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How Wine: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에게 배우는 와인 맛보는 법
정가 18,000원
저자 엔리코 베르나르도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역자 고정아
발행일 2007년 8월 20일
형태사항 227쪽
ISBN 978899584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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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고급 와인 애호가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와인은 ‘대유행’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풍이다. 대다수의 매체에서는 모두 와인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동네 골목에 있던 호프집도 깔끔한 와인바로 새단장을 한다.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무릇 와인 정도는 마셔줘야 하는, 아는 척은 못하더라도 와인 서빙을 받았을 때 잔 정도는 돌려줘야 하는 분위기다. ‘신의 물방울’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다. 현란한 수사학으로 포장되었을 뿐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히 경제경영 필독서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와인 책도 정말 많이 나왔다. 내용도 다양해졌다. <올댓와인>을 읽으며 와인의 역사를 백과사전이 아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와인 가격과 경매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다. <와인앤더시티>와 <친절한와인북>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와인을 즐기고 있는지 알게 된다. 우리나라 소믈리에 1호 서한정 선생님에게도 존경심이 들고, 손진호 교수님이 옮긴 <와인 테이스팅의 이해>나 그 유명한 로버트 파커의 <보르도 와인>에서는 와인에 대한 지식이 더 넓어짐을 느낀다. 그런데도 와인이 내게 다가오지 않는다! 와인 병을 앞에 놓고도 할 말이 없다. 와인을 마시고 나서의 감정을 어떤 단어를 가지고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고, 신문과 잡지에 실리는 와인 전문가들의 감상 표현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샬랄라한 책은 읽었지만 먼가 남는게 없는 사람, 와인은 몇 병 마셔봤지만 와인을 어떻게 맛보고 즐겨야할지 아직도 감을 잡기 어려운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와인 입문서는 다 띄고, 이제 중급 참고서를 원하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딱 적당한 도서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와인을 다룬 책은 모두 ‘와인이 무엇인가’를 말했지만, 이 책은 처음으로 ‘와인을 어떻게 마시고 즐기는가’를 일러주기 때문이다.

와인은 오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의 와인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눈(시각)과 코(후각)와 입(미각)을 동일한 비중으로 이용할 것을 이야기한다. 와인을 맛볼 때 이 세 가지 감각기관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한 기준과 그 때의 느낌을 어떠한 단어로 표현할지에 대해 구분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시각을 이용해 와인을 감상하는 기준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색조’이다. 와인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색color를 말하며, 품종에 따라 시작점이 조금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레드와인이라면 어린 와인에서는 자주색, 마실 만하게 숙성되었다는 신호인 루비와 석류색, 오래 숙성되었음을 나타내는 적벽돌색과 황적색을 보인다. 그러나 색조의 변화와 와인이 마실만한가는 다른 기준이다. 같은 적벽돌색이라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특급 토양에서 생산된 와인이라면 훌륭하다는 뜻이지만, 독일 아르 지역의 피노 누아로 빚은 와인이라면 너무 노쇠해 마시기 좋지 않다는 의미이니까.

후각을 통한 와인의 분석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와인을 잔에 따르고 가만히 두었을 때 풍기는 1단계, 그리고 잔을 흔들며 풍겨 나오는 숨겨진 향인 2단계. 1단계에서 향의 ‘강도’는 코에 처음으로 닿는 느낌을 단순화한 개념이다. 향이 쏟아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강하다고 하고, 코끝에 향이 하나도 스치지 않는 경우 불충분하다고 한다. 그 사이에 좋은, 은은한, 약한 정도가 있다. 하지만 역시 향이 약하다고 나쁘고, 강하다고 좋은 와인인 것은 아니다. 아직 와인이 어려 향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처음부터 너무 강한 향을 풍길 경우, 병을 따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향이 다 날라 가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미각에 대해 재미난 기준도 있다. 와인을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와인의 구조는 ‘유연성’과 ‘견고성’이라는 개념으로 나눈다. 유연성의 요소에는 와인의 살집으로, 달달함이 느껴지는 당분, 쓴맛의 알코올, 기름진 느낌을 주는 폴리알코올이 있다. 견고성은 시큼함을 주는 산도, 입천장을 씁쓰레하게 만드는 타닌, 소금기 어린 풍미?무기질이 그 요소이다.

추천의 글 | 로버트 조지프(세계 최대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인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의 창시자)
책을 내며 | 내밀하게 삶을 이끄는 신의 물방울

1부. 와인은 오감이다
손끝에 닿은 와인을 듣다_촉각과 청각
보는 것이 아는 것이다_시각
색조 | 빛깔 | 혼탁 | 농담 | 유동성 | 발포
코로 음미한다_후각
1단계. 부케의 변화 | 강도 | 지속성 | 과일의 숙성 | 오크통의 영향 | 부케의 품질
2단계. 향의 성격 | 향의 유형 | 구체적인 향의 예
혀끝에서 완성된다_미각
첫 모금. 유연성(당분 | 알코올 | 폴리알코올), 견고성(산도 | 타닌 | 풍미?무기질)
입 안. 바디 | 균형 | 강도 | 지속성 | 품질
최종평가. 피니시 | 조화 | 숙성도
시음 기준과 감상 표현
와인 시음 노트

2부. 세계의 와인 산지와 와인
프랑스, 그랑 크뤼
오베르 드 빌렌―로마네 콩티 소유주
장 클로드 베루에―페트뤼스 양조 책임자
디디에 뒤퐁―메종 살롱 회장
세계의 와인을 찾아서
유럽. 이탈리아 | 스페인 | 포루투갈 | 그리스 | 독일 | 스위스 | 오스트리아 | 헝가리
와인 신생국. 미국 | 칠레 | 아르헨티나 | 호주 | 뉴질랜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그 외의 국가. 일본 | 영국 | 캐나다

3부. 와인 제대로 즐기기
상황에 맞는 와인 준비하기 | 병과 라벨로 와인 고르기 | 서빙 온도 | 코르크 마개의 결함 |
디캔팅 | 와인 잔 | 와인 종류별 시음 순서 | 음식과 와인의 마리아주 | 개인 와인 저장고 만들기

맺음말 | 오늘도 나는 새로운 와인 병을 연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엔리코 베르나르도

저자 엔리코 베르나르도는 요리사 출신이다. 전형적인 이탈리아 가정의 한복판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천부적인 미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요리학교로 진학을 했다. 유럽 최고의 젊은 요리사 경연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는데, 이 대회는 그를 와인의 세계로 이끌었다. 시칠리아에서 열린 경연대회의 인솔자였던 1978년 세계소믈리에대회 챔피언 주세페 바카리니를 사사하며 와인의 맛을 깨닫기 시작한 그는, 가만히 제자리에 앉아 와인 맛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세계의 와인 농장을 찾아다니며 그 차이점을 구분하고 깨달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와인 농장의 기후와 토양terroir에 따라 보여지는 와인의 차이를 몸으로 익히며, 그는 자기만의 기준을 만들어 와인을 평가한다. 이렇게 재능에 노력까지 곁들인 그가 2004년 세계소믈리에대회 챔피언이 된 것은 놀랍지 않다. 당시 그는 아시아나항공 기내 와인의 자문 소믈리에 중 하나였다. 『하우 와인』의 출간으로 그와 한국에 대한 인연도 계속 되고 있는 셈이다. 그는 현재 세계 최대의 호텔체인인 파리 포 시즌즈 조르주 생크 호텔Four Seasons Hotel Georges Ⅴ의 레스토랑 생크Cinq의 수석 소믈리에로 일하고 있다.

고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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