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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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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정가 13,500원
저자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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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10.
형태사항 240쪽, 130*195
ISBN 978-89-5872-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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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비주류 여성이 인생 역전의 공간을 만났다. 가부장제가 만연한 땅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간 근대 여성들. 전통과 근대, 제국과 식민지, 동양과 서양이 충돌하는 울퉁불퉁한 땅을 지나며 목소리를 내기까지 기어코 미치지도 죽지도 않았다. 그들은 다른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을 믿었다.

 

출판사 리뷰

 

 

집 밖으로 나가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축첩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불과 100여 년 전, 이 땅의 여성이 처한 신세였다. 뿌리 깊은 가부장제 사회는 여성에게 사람대접을 해주지 않았다. 인간다움에 목마른 여성들은 변화를 외쳤지만, 참혹한 결과만 초래했다.

설상가상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전통적인 경제 기반과 신분 질서가 흔들렸다. 전통과 근대, 제국과 식민지, 동양과 서양이 부딪치고 뒤섞이던 시기였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을 향한 멸시와 조롱, 비난이 주변을 에워쌌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 선구자가 있다.

그들의 첫걸음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근대 건축에 조예가 깊은 저자는 이들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장소에 주목했다. 학교와 교회 그리고 직장.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떻게 가야 할지 모든 것이 암울했던 시대.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그들은 이 공간을 통해 주체적 삶의 첫발을 내디뎠다.

 

 

파란만장, 당당하게 제 갈 길을 간 여성들

 

저자는 소설 형식의 문체로 파란만장한 시대를 막힘없이 글을 풀어냈다. 한편의 서사시 같은 글귀 속에는 당시 여성들이 겪었던 아픔, 그리고 주체적 삶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독자들은 자연스레 그 시대와 인물에 빠져든다.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던 꽃님이, 가난한 집안의 딸 박에스더와 여메례, 어린 나이에 후처가 된 하란사, 여종 출신 이그레이스, 소박데기 김마르타, 청상과부 이경숙, 차미리사, 조신성, 정종명, 강주룡, 가출 소녀 임형선, 구박데기 강경애, 신여성 최은희, 허정숙, 송계월.

이들은 번데기가 나비가 되듯 의사, 전도 부인, 여성 운동가, 간호사, 미용사, 교육자, 노동 운동가, 기자, 작가, 항일 무장 투쟁 운동가로 변신했다.

저자는 중국의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인 루쉰의 명언을 통해 이 책의 가치를 설명했다. 루쉰은 자신의 저서인 단편소설 고향을 이렇게 끝맺었다.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져야 길이 된다. 그러려면 누군가는 계속 걸어가야 한다. 먼저 길을 만들고자 했던 그들의 숨결, 자신만의 삶을 꿈꿨던 여성들의 노력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대접을 받게 해주고 싶어요

Space #1 이화학당

Woman #1 메리 스크랜턴

 

여성이 여성에게 의술을 전한다

Space #2 보구여관

Woman #2 로제타 셔우드 홀 & 박에스더

 

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Space #3 상동교회

Woman #3 차미리사

 

조선 여자의 지위 향상과 단결을 주장하오

Space #4 세브란스병원 간호부 양성소

Woman #4 정종명

 

당당해야 삶이 바뀐다

Space #5 조선일보 & 동아일보

Woman #5 최은희 & 허정숙

 

내 밥벌이는 내 손으로

Space #6 조지아백화점 & 화신백화점

Woman #6 송계월 & 임형선

 

죽을 각오로 싸운다

Space #7 평원고무공장 & 대동방적공장

Woman #7 강주룡 & 강경애

 

그 후, 그 장소, 그 사람

 

에필로그

 

미주

 

참고문헌

 

 

책속에서

 

P.17

밥이 아니라 사람대접이라니. 세상에, 내 평생 이런 소리는 처음이다!’

박씨는 걸음을 멈추고 푸우푸우, 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거친 숨을 토해냈다. 때에 절어 꼬질꼬질한 옷고름으로 코를 팽 풀고, 퍼석한 손바닥으로 젖은 눈을 훔쳤다. 몸을 휙 돌려 꽃님이가 있는 곳을 향하여 중얼거렸다.

내 딸 꽃님아, 너는 그곳에서 사람이 되어라!’

 

P.58

박에스더의 고통을 보다 못한 로제타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을 때 말했다. 그때 박에스더의 대답은 단호했다.

지금 포기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겁니다. 최선을 다한 후에도 배울 수 없다면 그때 포기하겠습니다. 그전에는 아닙니다.”

 

  P.89

차미리사는 천천히 쓰개치마를 벗어 내렸다. 맨얼굴 위로 스치는 바닷바람이 상쾌했다. 그 바람에 쓰개치마를 날려 보냈다.

잘 가거라, 나의 과거여. 이제 나는 다시는 내 얼굴을 가리고 살지 않겠다.’

 

   P.110

고름이 곪으면 터지기 마련이다. 가만히 있을 정종명이 아니었다. 정종명은 간호부의 대우 개선을 위하여 동맹 휴학을 일으켰다

 

   P. 137

  조선의 콜론타이 허정숙은 여러 남자와 연애하고 동거를 하다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고 아버지가 다른 아들 셋을 낳았다. 그 시대에 이 정도면 세상의 손가락질과 돌팔매에 무너질 만도 한데, 허정숙의 대처법은 그래서, !’라는 식이었다.

 

   P.152

송계월은 얼마 후면 출소할 허정숙을 생각하며 속말을 했다. ‘허정숙 선생님, 선생님은 여성 전체를 아우르는 큰 물결을 만드세요. 저는 발밑의 땅부터 촘촘하게 다지겠습니다.

 

P.181

여자가 목매달아 죽는 것, 그것은 여태껏 한 많은 여자가 억울하고 원통한 사연을 호소하는 마지막 방법이 아니었던가. 그렇게 죽고 나면 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었던가? 죽어 버린 마당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산 사람의 입으로 알려진 것이 아닌가? 산 사람의 입에서 죽은 당사자의 진실은 뒤틀리고 부풀려지지 않았던가?’

섬뜩했다. 강주룡은 바로 광목을 걷었다. 전통적이고 무기력한 의식을 그만두기로 했다.

 

 

저자소개

 

김소연

 

 

한국과 미국에서 철학과 건축을 공부했고,

중국에서 건축을 가르쳤다.

주변인, 경계인, 잊혀진 삶과 환경에 관심이 많고,

지은 책으로 경성의 건축가들이 있다.

좋아하는 글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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