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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든 목동이든 아무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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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파리든 목동이든 아무렴 어때
정가 13,500원
저자 정현미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발행일 2020년 7월 25일
ISBN 978-89-5872-171-0

이벤트

상품상세정보

10년째 파리와 목동을 오가는 고서 사냥꾼의 탐험기. 

시험 날 하루, 그 순간에 갈리는 인생이 싫어 제도와 모순의 해법을 찾아 파리로 떠나다.

낭만이 넘칠 것 같은 파리, 그곳에서의 삶은 서울과 별반 다르지 않게 뒤엉켜 있었다. 10제곱미터의 좁디좁은 방에서 보낸 유학 생활. 바람직한 삶의 답을 찾으려 소르본 대학에서  6년간 사회학을 공부했지만, 오히려 길은 멀게만 느껴졌고 질문만 늘어났다. 


저자는 고전적 상상력을 가진 감성 에세이스트이자, 치밀한 사회과학도이다. 볕 좋은 날 파리 곳곳을 헤집으며 스토리의 단서를 찾아내는 탐험가이자, 벼룩시장에서 본 찻잔 세트를 보고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삶을 그려보는 로맨티스트다. 


그렇다고 마냥 파리의 로망을 노래하는 건 아니다. 프랑스 20대의 이야기를 통해 파리의 오늘을 그릴 때는 냉철한 고민에 젖어든다. 책 속에는 10년 파리 생활의 진솔한 이야기와 시대 고민이 함께 녹아있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들은 파리나 서울이나, 갈팡질팡하는 2030세대에 던지는 메시지다. 저자는 젊음은 본디 뒤죽박죽이며 삶이란 원래 그저 그런 것이라는 평범한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갈래를 잡아나갈 뿐이다.결국 우리는 나아가는 걸까, 되풀이하는 걸까. 저자의 이야기는 파리를 돌고 돌아, 이제 서울 목동의 골목 한 켠에서 다시 숨결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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