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아일보 경제부 차장으로 있는 이상훈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일본 와세다대 방문연구원으로 현지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복귀 예정입니다. 

최근 효형출판에서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 : 아베의 아름다운 일본은 있는가' 등 일본과 관련한 좋은 책을 출판하고 계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일본에 사는 제가 현지에서 직접 발굴한 책인데요. '아베 vs NHK'라는 책입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대 부정부패 스캔들인 ‘모리토모 학원’ 사건을 둘러싸고 NHK가 어떻게 축소 보도 등을 했는지, 거대한 권력 앞에서 일본 공영방송이 얼마나 비겁했는지 등을 다룬 책입니다. 

12월 13일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고요. 모리토모 사건을 취재하던 NHK 31년차 기자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그만둔 뒤 자신의 체험담을 직접 쓴 책이라 연말 일본 출판계의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입니다.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저자의 책에 NHK가 직접 반박에 나서고 이게 신문에 소개되는 등 화제성도 아주 높습니다. 부끄럽습니다만 언론의 생리를 잘 아는 현직 기자인 제가 직접 번역을 하기 때문에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잘 끄집어 낼 수 있으리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일본 현지에서 저자와 출판사와 직접 컨택했는데 대단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관련해 번역 기획서와 샘플 번역을 첨부합니다. 긍정적인 검토 바랍니다. 이메일(january@donga.com)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이상훈 드림